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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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다시 비가 오는 그리움입니다.
그렇게 아침잠을 설친
별들도
눈물이 되어 내리고 있고
달빛들도 어느새
동이트기전 아침이슬이 되어
당신의 창가에서
생각이 잠들고 있어도
낙엽들의
단풍잎 같은 붉은 비도 그리고 내리고 있다는 것은
가을의 서러움
그리고 가을의 외로움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비가 오는 그리움입니다.
산들도
강물처럼 비를 내리고
숲도
반딧불의 모음처럼
마음에서 하얀 입김으로 토해내는
안개같은 비를 내리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다시 생각하는 가을날에요
비가 오는 길목에서
사랑하는 당신이여
다시 아름다움의 본질은
바람들의 가마터에서
마음을 그려놓은
빗물들의 그릇을 하나 둘씩 만들어
동그라미 연기 하나 새지 않도록
불을 때고
그렇게 만들어진 빗물들은
다시 가을날에 내어놓기만 해도
빗물이 되어 내리겠지요.
당신의 창가에서
마음을 담아놓은 그릇처럼
맑은 소리를 내면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다시 아름다운 날에요
비가 오는 그리움이 있어서
정세일
Rain
다시 비가 오는 그리움입니다.
그렇게 아침잠을 설친
별들도
눈물이 되어 내리고 있고
달빛들도 어느새
동이트기전 아침이슬이 되어
당신의 창가에서
생각이 잠들고 있어도
낙엽들의
단풍잎 같은 붉은 비도 그리고 내리고 있다는 것은
가을의 서러움
그리고 가을의 외로움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비가 오는 그리움입니다.
산들도
강물처럼 비를 내리고
숲도
반딧불의 모음처럼
마음에서 하얀 입김으로 토해내는
안개같은 비를 내리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다시 생각하는 가을날에요
비가 오는 길목에서
사랑하는 당신이여
다시 아름다움의 본질은
바람들의 가마터에서
마음을 그려놓은
빗물들의 그릇을 하나 둘씩 만들어
동그라미 연기 하나 새지 않도록
불을 때고
그렇게 만들어진 빗물들은
다시 가을날에 내어놓기만 해도
빗물이 되어 내리겠지요.
당신의 창가에서
마음을 담아놓은 그릇처럼
맑은 소리를 내면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다시 아름다운 날에요
비가 오는 그리움이 있어서
정세일
Rain
작성일2014-10-3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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