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etry우리시조마당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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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
솥뚜껑 손잡이 같네
오름 위에 돋은 무덤
노루귀 너도바람꽃 어름새꽃 까치무릇
솥뚜껑 여닫는 사이 쇳물 끓는 봄이 오네
그런 봄 그런 오후
바람 안나면 사람이랴
장다리꽃 담 넘어 수작하는 어느 올레
지나다 바람결에도 슬쩍 한번 묻는 말 "셔?"
그러네,제주에선 소리보다 바람이 빨라
"인에 계셔?" 그 말조차 다 흘리고 지워져
마지막 겨우 당도한
고백 같은
그 말
"셔?"
-오승철(1957~ )
☔
위 시조는 3 수로 이뤄진 연시조입니다.
우리 시조는 한 수는 평시조-단시조 두 수 이상으로 이뤄진 것은 연시조라합니다.
우리시조는 초,중,종장 중 어느 한 장의 길이에 따라 엇시조와 사설시조로 나눠집니다
그렇지요.우리도 우리 사는 내력 따라
이런 저런 길을 가서 놓느니 생인 것을
초,중,종, 삼장을 타고 꽃도 피고 새도 우는
☔☔☔
셔?
솥뚜껑 손잡이 같네
오름 위에 돋은 무덤
노루귀 너도바람꽃 어름새꽃 까치무릇
솥뚜껑 여닫는 사이 쇳물 끓는 봄이 오네
그런 봄 그런 오후
바람 안나면 사람이랴
장다리꽃 담 넘어 수작하는 어느 올레
지나다 바람결에도 슬쩍 한번 묻는 말 "셔?"
그러네,제주에선 소리보다 바람이 빨라
"인에 계셔?" 그 말조차 다 흘리고 지워져
마지막 겨우 당도한
고백 같은
그 말
"셔?"
-오승철(1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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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시조는 3 수로 이뤄진 연시조입니다.
우리 시조는 한 수는 평시조-단시조 두 수 이상으로 이뤄진 것은 연시조라합니다.
우리시조는 초,중,종장 중 어느 한 장의 길이에 따라 엇시조와 사설시조로 나눠집니다
그렇지요.우리도 우리 사는 내력 따라
이런 저런 길을 가서 놓느니 생인 것을
초,중,종, 삼장을 타고 꽃도 피고 새도 우는
☔☔☔
작성일2018-02-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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